[STN스포츠=박승환 기자]
'FA 대어' 사이영상 출신 댈러스 카이클이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ESPN'의 제프 파산은 22일(한국시간) "댈러스 카이클이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3년 5550만 달러(약 644억원)이며, 베스팅 옵션이 발휘되면 4년 최대 7400만 달러(약 859억원)가 된다.
좌완 선발 투수가 필요했던 화이트삭스는 줄곧 카이클에 관심을 두고 있었고,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201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카이클은 2015년 33경기에 등판해 20승 8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애틀란타에서 19경기에 등판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3.75로 썩 좋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8년간 211경기 84승 71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 중이다.
FA 좌완 대어로 평가받던 매디슨 범가너에 이어 카이클 또한 계약을 모두 마무리했다. 류현진만 남은 상황. 과연 류현진이 카이클과 범가너의 계약 규모를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LB.com 홈페이지 캡처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