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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vs일본] 콜린 벨 감독의 아쉬움, “불필요한 행동으로 일본에 우승 선물한 꼴”

[대한민국vs일본] 콜린 벨 감독의 아쉬움, “불필요한 행동으로 일본에 우승 선물한 꼴”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12.17 22:05
  • 수정 2019.12.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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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부산)=반진혁 기자]

대회를 마무리한 콜린 벨 감독이 아쉬움을 표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치러진 일본과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019 최종전에서 0-1로 패배했다. 14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좌절됐다.

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건넨 뒤 “일본에 축하 인사를 하고 싶다. 존중하지만, 상대의 경기력은 의문이다. 최소한 0-0 무승부를 가져올 수 있었다. 마지막 불필요한 액션으로 인해 승리에 선물해 준 꼴이 됐다. 굉장히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선수들의 퍼포먼스는 좋았다. 중요한 경기에서는 박스 안에서의 실수는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핸드볼 파울과는 별개로 점유율을 가져오지 못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은 에너지가 넘쳤고, 전술적으로 잘 움직였다”고 만족스러웠던 점을 밝힌 뒤 “박스 안팎에서 찬스를 많이 가져와야 하고 결정을 짓는 것이 중요하다. 페널티 박스에서 위험을 감수하는 플레이가 있어서는 안 된다라는 것을 느꼈다”고 대회를 돌아봤다.

벨 감독은 나이에 상관없는 발탁을 감행했다. 이에 그동안 대표팀에 부름을 받지 못했던 베테랑 선수들도 오랜만에 합류했다.

이에 대해서는 “하고자하는 플레이에 부합한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발탁하겠다. 최효주 선수의 데뷔전을 볼 수 있었듯이 어리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다. 1월 소집에는 부르고 싶었지만, 상황상 그럴 수 없었던 선수들을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이 우승 세레머니를 할 때 심장에 칼을 꽂히는 기분이었다”고 결과를 아쉬워했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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