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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vs일본] ‘통한의 핸드볼 파울’ 한국, 일본에 0-1 패배...14년 만의 우승 좌절

[대한민국vs일본] ‘통한의 핸드볼 파울’ 한국, 일본에 0-1 패배...14년 만의 우승 좌절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12.17 21:21
  • 수정 2019.12.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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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부산)=반진혁 기자]

대한민국이 통한의 핸드볼 파울에 눈물을 훔쳤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치러진 일본과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019 최종전에서 0-1로 패배했다. 14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좌절됐다.

대한민국은 4-1-4-1 전술을 가동했다. 여민지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손화연, 장창, 박예은, 최유리가 2선에 위치했다. 이영주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장슬기, 심서연, 홍혜지, 김혜리가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윤영글이 지켰다.

기선제압은 일본이 가져갔다. 전반 3분 이케지리 마유가 회심의 슈팅으로 대한민국의 골문을 두드렸다. 이후 일본은 공격적인 운영으로 본격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측면을 공략하는 방법으로 선제골에 주력했다. 대한민국도 고삐를 당겼다. 역습 상황에서 빠른 공격 전개로 기회를 노렸다.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득점을 위한 싸움이 계속됐다. 전반 14분에는 타나카 미나가 회심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일본이었다. 대한민국은 후방과 측면에서 연결된 패스를 통한 플레이를 구사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슈팅과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대한민국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27분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여민지가 수비를 제치고 슈팅을 연결하면서 골 욕심을 내비쳤다. 이후 기회가 왔을 때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하지만, 일본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일본 역시 골맛을 보지 못했고,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한민국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장창을 빼고 이소담을 투입하면서 미드필더 라인에 변화를 줬다. 후반 기선제압도 일본의 몫이었다. 후반 3분 타나카 미나가 날카로운 크로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대한민국도 득점을 위해 움직였다. 후반 4분 최유리의 패스를 받은 여민지가 결정적인 상황을 맞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들어 대한민국도 공격에 탄력을 받았다. 후반 7분 역습 이후 최유리가 아크 정면에서 회심의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향한 욕심을 내비쳤다. 이어 11분에는 손화연의 결정적인 패스를 여민지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일본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골이 필요한 대한민국은 또 한 번 변화를 줬다. 후반 29분 여민지를 빼고 강채민을 투입하면서 최전방 공격 라인을 바꿨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41분 뼈 아픈 실수가 있었다. 심서연이 핸드볼 파울을 범한 것. 이에 페널티 킥이 선언됐고 일본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잡았다.

골이 필요해진 대한민국은 고삐를 당겼다. 공격적인 모습으로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일본의 골문을 열리지 않았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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