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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챔피언십] ‘우 하이옌 결승골’ 중국, 대만에 1-0 승...유종의 미 성공

[E-1 챔피언십] ‘우 하이옌 결승골’ 중국, 대만에 1-0 승...유종의 미 성공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12.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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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부산)=반진혁 기자]

중국이 대만을 꺾으면서 승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중국 여자 대표팀은 17일 오후 4시 15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치러진 대만과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019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1승 1무 1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양 팀은 초반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빠른 선제골을 통해 승리 분위기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맞부딪히는 양상이 이어지면서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30분 0의 균형은 중국이 깼다.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우 하이옌이 헤딩 슛을 연결했고, 이것이 대만의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대만은 바빠졌다. 공격적인 모습으로 동점골에 주력했다. 하지만, 중국 수비벽을 쉽게 뚫지 못했다. 

중국도 고삐를 당겼다. 추가골을 위해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나갔다. 점유율을 장악하면서 계속 몰아붙였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에 발목을 잡히면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추가 득점은 없었고 전반전은 중국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주도권은 중국이 잡았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9분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리 잉이 잡았고 골키퍼와 1:1이라는 결정적인 상황을 맞았지만,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은 무산됐다.

중국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1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장 신이 내준 패스를 탕 지알리가 회심의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대만도 동점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후반 23분 팅 치가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에도 득점을 위한 공방전은 계속됐다. 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거나 골문을 벗어나면서 빈번히 무위에 그쳤다. 결국, 경기는 중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중국은 대회 마무리를 승리로 장식했고, 대만은 무승에 그쳤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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