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사이영상' 2회 수상자 코리 클루버(33)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MLB.com은 16일(한국시간) 코리 클루버가 트레이트를 통해 텍사스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텍사스는 클루버를 받는 대가로 외야수 딜라이노 드실즈(27)와 우완 불펜투수 엠마누엘 클라세(21)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내줬다.
클루버는 지난 2011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해 2013년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 2014년 18승 9패 평균자책점 2.44, 2017년 18승 4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두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했으며, 20승 1회와 18승 3회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 통산 9년간 98승 58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7경기에 나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했고, 이해관계 맞은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클루버와 트레이드 된 딜라이노 드실즈는 지난 2015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올 시즌 118경기에 나서 89안타 타율 0.249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동안 411안타 18홈런 타율 0.246을 마크했다.
또한 엠마누엘 클루세는 100마일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뿌리는 불펜 투수로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21경기에 나서 2승 3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한 유망주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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