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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네빌, 그린우드 마무리에 흥분 “반 페르시에게서 보던 슈팅이네요!”

[S포트라이트] 네빌, 그린우드 마무리에 흥분 “반 페르시에게서 보던 슈팅이네요!”

  • 기자명 이형주 특파원
  • 입력 2019.12.16 06:15
  • 수정 2019.12.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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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
메이슨 그린우드

[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게리 네빌(44)이 메이슨 그린우드(18)의 득점에 감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에버튼 FC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리그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전반 36분 레이튼 베인스의 코너킥 이후 골키퍼 차징성 파울이 인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빅토르 린델뢰프의 자책골로 실점했다. 이후 맨유는 총 공세를 벌였지만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패색이 짙던 후반 31분 18세 유망주 그린우드가 팀을 구했다. 다니엘 제임스가 상대 박스 앞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그린우드가 공을 잡아 슈팅을 가져갔고 골망이 흔들렸다. 송곳 같은 슈팅에 몸을 날린 조던 픽포드 골키퍼도 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서 이날 경기를 해설한 해설가이자, 맨유 레전드인 네빌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네빌은 득점 직후 흥분된 목소리로 “맨유가 골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역시 골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린우드가 정말 정말 잘 해줬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특유의 마무리로 맨유에 2012/13시즌 우승을 안긴 로빈 반 페르시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와 같은 득점은 반 페르시에게서 종종 보던 것이었습니다! 그를 연상시키네요. 골문 구석으로 때린 정교한 슈팅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비록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승점 3점을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그린우드의 활약은 기대감을 갖게 하기 충분했다. 그린우드는 솔샤르 감독 하에서 경험을 늘려가고 있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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