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마르코스 알론소(28)가 마드리드로 향할까.
13일 스페인 언론 <카데나 코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현재 팀에서 입지가 약해진 알론소 영입을 원한다. AT 마드리드는 1월 영입을 원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알론소는 1990년생의 스페인 국적 레프트윙백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재직하던 시절 3-4-3 포메이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팀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하지만 느린 스피드로 약점이 노출됐고, 포백 전환 후 포지션 적응에 실패하면서 현재는 핵심 자리에서 밀려있다. 올 시즌의 경우 이메르송 팔미에리의 부각으로 더욱 입지가 줄었다.
알론소 영입을 원하는 AT 마드리드의 경우 현재 레프트백 백업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AT 마드리드는 올 여름 영입된 헤난 로디가 준수한 활약으로 팀을 기쁘게 하고 있으나 전문 레프트백 백업이 없다. 이에 센터백 마리오 에르모소, 미드필더 사울 니게스 등이 백업 역할을 나눠 맡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알론소의 합류는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 역시 적당한 제의를 받는다면 알론소 판매에 열려있다는 입장. 그가 고국으로 돌아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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