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지네딘 지단(47)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팀 공격수 루카 요비치(21)를 감쌌다.
요비치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의 맹활약(직전 시즌 모든 대회 48경기 27골)을 바탕으로 올 여름 레알에 입성했다. 잠재력이 큰 유망주로 카림 벤제마(31)의 점진적인 대체자가 돼줄 것이라 믿었다. 이에 레알은 6,000만 유로(한화 약 793억)이라는 거액을 그를 데려오는데 썼다.
물론 적응 기간은 고려해야겠지만, 현재까지 요비치의 모습은 기대 이하다. 그는 레알서 모든 대회 12경기에 나서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직전 경기 클럽 브뤼헤전에서도 선발로 나섰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요비치를 옹호했다. 12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브뤼헤전 이후 “요비치는 가망이 없는 선수가 아닙니다. 이번 경기도 잘 했다고 봅니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그의 출전 시간이 적은 것이 사실이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법입니다. 그와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요비치는 그저 열심히 훈련하면 됩니다. 그러면서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 더 좋아질 것으로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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