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던컨 퍼거슨 에버튼 FC 감독 대행이 2연승을 노린다. 

에버튼은 오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에버튼은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마르코 실바 감독 하에서 표류하던 에버튼은 리그 17위까지 추락하며 강등 위협에 노출됐다. 이에 에버튼은 실바 감독을 지난주 전격 경질했다. 

에버튼은 복수 후보와 접촉하며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 동안 공석이 된 감독직을 에버튼 레전드 스트라이커인 퍼거슨에게 임시로 맡겼다. 

퍼거슨 감독 대행은 임시 감독으로 치른 첫 경기서 강팀 첼시 FC를 맞아 용맹하게 맞섰고 3-1로 승리를 거뒀다. 퍼거슨 감독은 볼보이 및 팬들과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퍼거슨 감독 대행의 능력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에버튼은 한 번 더 이 카드를 고수하기로 했다.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버튼은 “이번 다가오는 맨유전 역시 퍼거슨 대행이 맡는다”라고 알렸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맨유도 시즌 첫 리그 2연승으로 분위기를 탄 상황. 어느 팀이 승리를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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