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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없으니 교체할 수 밖에…답답한 키움의 속내

답이 없으니 교체할 수 밖에…답답한 키움의 속내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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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리 샌즈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얼마를 원한다는 말을 안 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달 13일 포수 이지영과 FA 계약을 맺으며 첫 번째 내부 단속에 성공했다. 이어 올 시즌 선발 원-투 펀치를 맡았던 에릭 요키시와 제이크 브리검까지도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무리 투수 오주원이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지만, 키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제리 샌즈만 남았다. 

지난 2018년 시즌 중에 합류한 샌즈는 첫해 25경기에 출전해 12홈런 37타점 타율 0.314를 기록하며 '복덩이'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에는 139경기에 나서 160안타 28홈런 113타점 타율 0.305, 출루율 0.396, 장타율 0.543을 기록하며 부푼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고, 팀의 정규리그 3위와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재계약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키움 김치현 단장은 샌즈와 계약 상황에 대해 "선수가 얼마를 원한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통상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금액이라도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금액조차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처음"이라며 "사실상 계약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단장은 "일본으로 간다는 이야기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는 말도 하지 않는다. 그 어떤 확답도 주지 않는 상황이다. 하지만 얼마 전 통역에게 '의료 기록을 받고싶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 개인 정보라서 직접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는데 서류를 원하는 것을 보면 구단에 제출을 하려고 하는 것 같다"며 "현재는 다른 대안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샌즈와 재계약 과정이 순탄하지 못하자 다른 외국인 타자의 물색도 동시에 진행했다. 현재 내야수 1명과 외야수 1명의 선수를 놓고 고민 중이다. 

김 단장은 "투 트랙으로 진행을 했다. 송성문이 군대를 가면서 3루수 쪽이 약해졌다. 또한 임병욱이 돌아오지만 샌즈의 공백이 있는 외야도 고민이다. 어느 방향으로 메울지는 손혁 감독과 상의를 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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