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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실패에 책임감 느낀 양현종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S트리밍]

흥행 실패에 책임감 느낀 양현종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2.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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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
KIA 타이거즈 양현종

[STN스포츠(광화문)=박승환 기자]

"떨어진 관중 수, 선수들도 반성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양현종은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19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양현종은 29경기에 등판해 184⅔이닝 동안 16승 8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1위를 자치했다. 구단별 5명씩 총 50명의 투표인단 중 1위 25표, 2위 9표, 3위 7표로 159점을 받으며 양의지(128점)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의 영예에 올랐다.

시상식이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난 양현종은 "상을 받고 나서 '받아도 되나 했다'"며 "모든 상은 내년에 잘하라고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날 양현종은 수상 소감에서 "올 시즌 프로야구가 작년보다 흥행에 실패했다. 감히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내년에 더 많은 팬들이 야구장에 오실 수 있게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 프로야구 총 관중 수는 총 728만 6008명으로 지난해에 약 80만명 가까이 줄었다.

무대를 내려온 양현종은 계속해서 "관중수가 많이 떨어졌다. 선수들도 반성하고 있다. 많은 관중들이 오실 수 있게 재밌는 시합을 보여드려야 한다.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자책했다.

SK의 김광현과 두산의 김재환과 린드블럼 등 많은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 도전을 선언했다. 이에 양현종은 "잘하는 선수들이 떠나가서 부담감이 크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잘 하고 있고, 조금씩 세대교체도 되고 있다. 고참들도 이에 뒤처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 12까지 다녀온 양현종은 가족과 시간을 보낸 뒤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는 "12월까지 가족과 시간을 보낼 것이다. 1월부터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을 시작한다. 올해도 2월 중순부터 공을 만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잘 준비해서 올 시즌 초반에 좋지 못했던 모습을 만회하고 싶다. 컨디션이 떨어지지 않게 준비할 예정이다"며 "새로 합류하는 외국인 선수는 중고참의 위치에서 잘 적응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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