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282홈런을 때린 애덤 존스가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와 계약을 맺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를 비롯한 복수 언론은 11일 "오릭스 버팔로스가 애덤 존스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며 계약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2년 800만 달러(약 95억)의 계약으로 2022년까지 뛸 수 있는 구단 옵션이 붙어있으며, 3년 최대 1550만 달러(약 185억)의 계약"이라고 밝혔다.
애덤 존스는 지난 200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친 뒤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에 안착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4년 동안 1939안타(현역 9위) 282홈런(현역 16위) 945타점 타율 0.277의 기록을 남겼으며, 올 시즌에는 애리조나에서 137경기에 출전해 126안타 16홈런 타율 0.260의 성적을 마크했다.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오릭스의 후쿠라 준이치 GM은 "실적을 보면 대단하다. 그대로의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 인코스를 다루는 방법도 좋고 (일본 야구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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