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혼돈의 H조 일정이 마무리됐다.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은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H조 6차전 발렌시아 CF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경기전 아약스는 승점 10점을 기록, 조 선두에 위치한 상황이었다. 승점 8점 첼시, 발렌시아의 추격이 두렵기는 했지만, 두 팀보다 나은 최소한의 성적을 거두면 16강행이 가능했다. 마지막 경기가 홈에서 열린다는 점도 호재였다.
하지만 아약스는 이 포지션을 지키지 못했다. 아약스는 전반 24분 로드리고 모레노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이후 이 골을 만회하지 못하며 패배했다. 발렌시아에 승점 역시 1점 차로 역전을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릴에서 열린 경기서 첼시가 릴 OSC를 잡으면서 아약스는 3위까지 밀렸다. 이에 UCL 탈락이 확정됐다. 직전 시즌 4강에, 올 시즌 승점 10점을 쌓은 팀의 잔혹한 결말이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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