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항해를 위한 조추첨이 완료됐다. K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하는 전북 현대는 험난한 일정이 예상된다.
AFC는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2020 ACL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전북은 H조에 배정을 받았는데 요코하마 마리너스와 시드니FC와 한 조에 묶였다. 이 두 팀은 각각 일본과 호주의 챔피언 자격으로 ACL에 참가한다. 피 튀기는 대결이 예고되는 대진이다. 나머지 한 팀은 플레이오프 승자로 중국, 태국, 베트남 리그 팀 중 하나다.
울산은 F조에 편성이 됐는데, 주목할 점은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신욱 역시 친정팀을 상대한다.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하는 수원 삼성은 광저우 에버그란데, 조호르 다룰 탁짐, 일본 일왕배 우승팀과 함께 G조에 편성됐다.
한편,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FC서울은 ACL 참가 확정 시 베이징 궈안,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E조에 속하게 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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