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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 이은 폭행 의혹 “룸에서 폭행 당해 안와골절..협박까지”

김건모, 성폭행 이은 폭행 의혹 “룸에서 폭행 당해 안와골절..협박까지”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12.1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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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화면
10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화면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에 이어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등장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은 '김건모 추가 폭로, 또 다른 피해자 격정 고발'이라는 제목으로 가수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두 번째 의혹을 알렸다.

이날 김세의 전 기자는 "(저번 여성 A씨에 이어)또 다른 피해자를 만나 인터뷰를 했다. 오늘 발급한 의무기록 사본 증명서도 받았다"면서 "제보자 B씨는 여성이 일방적으로 매도 당하는 게 화가 나서 힘이 되어주기 위해 제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보자 B씨는 A씨와 마찬가지로 업소 종사자이며 매니저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B씨는 폭행을 당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그는 “빈 룸에서 김건모 파트너랑 언쟁을 벌였다. 그때 김건모가 문을 열고 와서 ‘시끄럽다. 시끄럽다고 했지’라며 머리채를 잡고 주먹으로 때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먹으로 눈과 코를 많이 때리고 배를 때렸다. 안 맞으려고 피했지만 남자 힘이 세기 때문에 저항할 수 없었다. 맞는 순간에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 눈이 부어 오르고 코피를 흘렸다. 누군가 문을 여는 사이 급하게 빠져 나와서 소지품을 챙겨 택시를 탔다. 일단 아프니깐 강남 세브란스로 갔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용석 변호사는 "제보자 B씨는 매니저 역할을 하는 분이다. 당시 김건모 파트너와 1살 차이로 나이 때문에 옆방에서 언쟁을 벌였다가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추가 설명했다.

해당 사건은 12년 전 2007년 벌어졌으며 당시 제보자 B씨가 받은 의무 기록에는 안와상 골절, 두통 등의 적혀 있다.

B씨는 ‘경찰에 왜 바로 신고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일단 피가 나니깐 무서웠다.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진단서를 끊었지만 다음 날 경찰에 가면 안되는 상황이 됐다”고 털어놨다. 김건모 측과 가게 업주가 신고를 하지 못하게 했기 때문. B씨는 "신고할 수도 없었고 제가 일하는 곳과 김건모 측이 무서웠다. 발설하면 안 된다는 협박도 있었다. 소문이 나서 다른 데서 일을 할 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MBC가 당시 사건에 대해 취재를 왔다고 했는데 보도가 안된 걸로 알고 있다’는 말에 수긍하며 “당시 병원에 있기도 했고 기자를 못 만나게 했다. 김건모와 업주 측에서 누구와도 접촉을 하지 말라고 해서 아무도 못 만났고 기자도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에 MBC 출신인 김세의 전 기자는 "알아봤더니 (취재)기록이 있더라. 20017년 1월 10일 '김건모 폭행사건'으로 자세하게 촬영한 영상도 있더라. 하지만 방송이 되지 않았다. 자료영상을 구매할 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제보자 B씨는 "(김건모가) TV에 안 나왔으면 좋겠다"며 "괴물 같은 사람이 천진난만한 순수한 청년처럼 나오는 것에 대중들이 속고, 제가 아닌 피해자한테 꽃뱀이라고 하는 게 저는 보고 싶지 않다. 돈을 바라고 나온 것도 아니고 여자한테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일 가로세로연구소 측 A씨의 발언을 바탕으로 과거 김건모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서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어 김건모는 지난 7일 인천 송도에서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했으며 앞으로 예정된 연말 콘서트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SBS ‘미운 우리 새끼’도 지난 8일 김건모 촬영분을 편집 없이 그대로 방영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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