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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챔피언십] ‘벨 감독 데뷔전’ 한국 女 대표팀, 중국과 0-0 무승부

[E-1 챔피언십] ‘벨 감독 데뷔전’ 한국 女 대표팀, 중국과 0-0 무승부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12.10 21:07
  • 수정 2019.12.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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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이 중국과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은 10일 오후 4시 15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치러진 중국과의 2019 EAFF E-1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초반은 맞부딪히는 양상이었다. 양 팀 모두 공격적인 모습으로 선제골에 주력했다. 기선제압은 중국이 가져갔다. 전반 3분 리우 산산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대한민국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홍혜지가 회심의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대한민국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25분 여민지가 아크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이것을 장창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중국도 고삐를 당겼다. 계속해서 대한민국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0-0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후반전 기선제압도 중국의 몫이었다. 후반 1분 양 리가 수비 라인 깨고 돌파 후 연결한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를 계기로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나간 중국이었다. 반면, 대한민국은 실수가 나오는 등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득점이 필요한 양 팀은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쉽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연결한 슈팅은 빈번히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거나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0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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