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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해외파’ 김연경, 2경기 더 치르고 20일 귀국 예정

女배구 ‘해외파’ 김연경, 2경기 더 치르고 20일 귀국 예정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2.1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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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캡틴’ 김연경(31, 엑자시바시)이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내년 1월 7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에 출격한다. 이 대회 최종 우승팀에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과 태국의 2파전으로 예상된 가운데 한국은 3회 연속 본선행에 도전한다. 태국은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꿈꾼다. 

이에 앞서 대표팀은 당초 22일에서 16일 조기 소집이 결정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의 요청이 있었고, 한국배구연맹(KOVO)과 여자 프로배구 6개 구단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뜻을 모았다. 16일 오전 11시 진천선수촌에 입촌, 내년 1월 5일 오전 ‘격전지’ 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유일한 ‘해외파’인 김연경은 2경기를 더 치른 뒤 20일 오전 한국 땅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은 지난 8일 오후 9시 중국 저장성의 샤오싱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클럽선수권대회 이모코 발리 코네글리아노(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15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은 1-3 역전패를 당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페네르바체 시절 이 대회 3위 이후 작년 엑자시바시 유니폼을 입고 또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전력 보강을 한 엑자시바시가 결승까지 올랐지만 33점을 올린 상대 아포짓 파올라 에고누(이탈리아)를 막지 못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김연경은 베스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 상을 수상했다. 동료 리베로 심게 아코즈(터키)는 베스트 리베로 상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 MVP는 에고누가 차지했다.

쉴 틈이 없다. 오는 15일 새벽에는 당초 11월 30일 예정이었던 2019-2020 터키여자배구리그 바키프방크와의 전반기 최종전을 펼친다. 터키리그 ‘빅매치’다. 엑자시바시는 올 시즌 개막 10연승(승점 29)을 내달리며 선두 질주 중이다. 유일한 무패 팀이다. 이어 바키프방크가 9승1패(승점 27)로 2위에 랭크돼있다. 3위 페네르바체(9승2패, 승점 11)가 주전 아포짓 멜리사 아브레유 바르가스(쿠바)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은 상황에서 바키프방크전은 더 중요해졌다. 

19일 새벽에는 2020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부도블라니 루츠(폴란드) 원정 경기가 예정돼있다. 

김연경 측은 “협회에서 16일 대표팀 조기 합류와 관련해 공문을 보낸다고 들었다. 하지만 일정상 일찍 들어오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 14인 최종 엔트리
-레프트: 김연경(엑자시바시) 이재영(흥국생명) 표승주(IBK기업은행) 강소휘(GS칼텍스)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도로공사)
-센터: 김수지(IBK기업은행) 양효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한송이(KGC인삼공사)
-세터: 이다영(현대건설) 염혜선(KGC인삼공사)
-리베로: 오지영(KGC인삼공사) 김해란(흥국생명)
 

사진=엑자시바시 트위터 캡처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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