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김주윤 기자]
가수 태진아가 자신의 노래 중 '동반자'를 부를 때 가장 행복하다고 밝혔다.
9일 방송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가수 태진아가 출연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태진아는 본인의 노래 중 가장 신나는 것이 무엇이냐는 말에 '동반자'를 꼽았다. "제가 쓴 곡인데 5분 만에 썼다. 이루가 옆에서 바로 가사를 만들었다. 그래서 '동반자'를 부를 때 가장 신나고 행복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자신에게 아내 '옥경이'는 어떤 의미냐는 말에 "제 인생의 생명, 목숨 같은 존재다"라고 이야기했다. 혹시 싸운 적 업었냐는 말에 "딱 2번 싸웠다. 저는 싸우면 무조건 져 준다. 강남이 결혼할 때도 아내에게 져주라고 했다"라고 대답했다.
태진아는 이루와 강남 중 누가 더 자신에게 잘 하느냐는 말에 "강남은 딸 처럼 애교가 많다. 그런데 이루는 엄마를 닮아서 겉으로 표현을 잘 한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강남에게 땅을 주겠다고 한 말을 언급하자 "시골에 제 이름으로 된 땅이 있다. 강남에게 결혼할 때 300평 준다고 했는데 그걸 3000평으로 알아듣고 방송에서 얘기한거다"라고 말해 다들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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