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손흥민(27)의 원더골이 명백한 2019년 최고의 골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핫스퍼는 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 FC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대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골장면은 전 세계의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31분 자신의 박스 앞에서 상대 골문 앞까지 80야드(약 73m)를 질주해 득점을 만들었다.
다른 골들과 다르지는 않은 1득점이지만, 득점 과정 자체가 너무도 아름다웠기에 손흥민의 골은 푸스카스상 후보로도 팬들로부터 거론되고 있다. 푸스카스상이란 한 시즌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을 만든 선수에게 주어진 상이다.
영국 현지 언론 <텔레그라프>도 팬들의 의견과 같았다. 해당 매체는 8일 “손흥민의 골은 환상적이었다. 명백한 2019 최고의 골 후보 중 하나다”라며 찬사를 전했다.
또한 매체는 손흥민에 대한 찬사도 더했다. “손흥민이 원더골로 번리를 궤멸시키는 것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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