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부산 KT소닉붐과 안양 KGC인삼공사가 거침없이 5연승을 질주했다.
KT는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83-72로 승리했다.
지난달 24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를 시작으로 KT는 서울 SK-서울 삼성-인천 전자랜드-울산 현대모비스까지 격파하며 5연승을 내달렸다. 최근 허훈과 바이런 멀린스의 활약은 물론, 양홍석까지 살아났다.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허훈은 27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양홍석 또한 16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쟁취했다.
같은날 안양 KGC인삼공사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85-69로 승리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무려 724일 만의 5연승으로 2위 도약에 성공했다.
KGC는 기승호가 27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사실상 '원맨쇼' 활약을 펼쳤고, 문성곤-변준형-맥컬러가 10득점씩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전주 KCC는 전자랜드를 89-81, 창원 LG는 삼성과 경기 마지막까지 향방을 알기 힘든 명승부 끝에 75-72로 승리했다. 삼성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부산 BNK썸의 맞대결은 KB가 93-75로 승리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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