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게릿 콜을 놓고 3파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EPSN>의 제프 파산 기자는 8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LA 에인절스, LA 다저스가 게릿 콜에게 계약 조건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콜을 잡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구단은 뉴욕 양키스다. 이 매체에 따르면 "양키스는 콜과 계약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구단주 차원의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LA 다저스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3루수 앤서니 렌던에 대한 영입도 검토하고 있지만, 콜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고 덧붙였다.
콜의 몸값은 2억 5000만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7년 2억 17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데이빗 프라이스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이 매체는 "콜과의 협상이 1월까지 계속될 수도 있다"며 장기화를 예상하면서도 "높은 연봉으로 계약을 맺기를 희망하는 팀들의 의지는 계약 일정을 앞당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콜은 올 시즌 33경기에 등판해 212⅓이닝 동안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을 마크했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94승 52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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