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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누를 막아라...김연경의 포부 “결승서 이모코 무찌를 힘 갖췄다”

에고누를 막아라...김연경의 포부 “결승서 이모코 무찌를 힘 갖췄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2.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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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김연경이 소속된 엑자시바시(터키)가 이모코 발리 코네글리아노(이탈리아)와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클럽선수권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두 팀은 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샤오싱에서 이 대회 결승전을 펼친다. 

지난 시즌 미나스(브라질)에 4강에서 발목이 잡혔던 엑자시바시다. 2015년과 2016년 연속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올 시즌 엑자시바시는 조별리그 A조에서 이모코에 1-3으로 패했지만, 미나스와 광동 에버그란데(중국)를 모두 3-0으로 제압했다. 2승1패(승점 6)로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이모코는 3승(승점 9)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엑자시바시와 이모코는 각각 4강에서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이탈리아), 바키프방크(터키)를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두 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이었다. 엑자시바시는 14-13에서 김연경의 전위 레프트 공격 성공으로 포효했다. 이모코는 5세트 8차례 듀스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세계 정상급의 아포짓 파올라 에고누(이탈리아)가 38점 맹활약했다. 

FIVB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연경은 4강전이 끝난 뒤 “3세트를 제외하고 팽팽한 접전이었다. 노바라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이겨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모코 발리 코네글리아노에 패한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안다. 결승전 역시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상대를 무찌를 힘을 갖췄다. 팀워크도 좋다. 우승 트로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노바라전에서 교체 투입돼 활약한 미들블로커 베이자 아르시(터키) 역시 “꼭 우승 트로피를 들고 터키로 돌아가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남겼다.  

양 팀의 아포짓 활약 여부가 관건이다. 엑자시바시의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 이모코의 에고누 맞대결이 흥미진진하다. 보스코비치와 에고누는 이번 대회에서 각각 90, 86점을 터뜨리며 득점 부문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에고누가 공격 성공률 54.55%로 공격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보스코비치는 46.05%의 공격 성공률로 5위에 랭크됐다. 

1998년생 에고누는 193cm로 탁월한 점프력을 무기로 타점 높은 공격을 펼치고 있다. 올해 이모코 유니폼을 입고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베테랑 세터 조안나 울루츠(폴란드)와의 호흡도 안정적이다. 

엑자시바시가 상대 주포 에고누를 봉쇄하고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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