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중국)가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상하이는 지난 6일 상하이 홍커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CFA컵 결승 2차전에서 산둥 루넝을 3-0으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는 상하이가 원정길에 올라 0-1로 패한 바 있다. 안방에서 3골을 터뜨리며 역전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역전의 발판은 김신욱이 마련했다. 후반 15분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36분과 38분 엘 샤라위와 은둠부의 추가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1, 2차전 합계 3-1로 마지막 승자가 됐다.
‘최강희 매직’이 통한 셈이다. 지난 7월 상하이 지휘봉을 거머쥔 최강희 감독은 강등권의 팀을 중위권으로 끌어 올렸고, FA컵 우승 자격으로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까지 거머쥐었다.
사진=상하이 선화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