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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최다 22점’ 김정호 “나만 따로 놀더라...그냥 뛰어 놀았다”[장충 S트리밍]

‘개인최다 22점’ 김정호 “나만 따로 놀더라...그냥 뛰어 놀았다”[장충 S트리밍]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2.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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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장충)=이보미 기자]

KB손해보험 김정호가 자신의 한 경기 개인 최다 22점으로 맹폭했다. 팀의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 

김정호는 7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우리카드전에서 마지막 서브 득점으로 직접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서브 3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22점으로 맹활약했다. 종전의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21점을 뛰어 넘었다.

김학민도 11점을 올렸고, 교체 투입된 정동근도 공수 균형을 맞추며 11점을 선사했다. 김홍정은 블로킹 4개를 성공시키며 9점을 터뜨렸다. 

특히 승부처에서 김정호의 결정력이 빛을 발했다. 권순찬 감독도 “정호가 공격적으로 해결을 해줫다. 이전에는 5세트가도 부담스러워하고 공격 해결이 안 됐다. 삼성화재전부터는 김학민이 그 역할을 해줬는데 중요할 때 막혔다. 오늘은 정호가 해결해줬다”며 칭찬했다.

경기 후 김정호는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옆에서 도와줘서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면서 “다른 사람들은 마음 편하게 놀자, 즐기면서 했는데 나 혼자 불안해했다. 그래서 안 풀리는 것 같고 따로 노는 것 같았다. 교체돼서 나왔을 때 나도 마음 편히 형들처럼 뛰어 놀아야겠다 했는데 잘 됐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V-리그 3번째 시즌을 치르는 김정호다. 올 시즌 초반 붙박이로 들어선 김정호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정호는 “처음에 우리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보니 부담이 됐고, 불안했다. 연패도 길어졌다. 내가 안 되면 다른 선수들이 받쳐줄 것이다, 코트에서 후회 없이 하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며 차분하게 말했다.

리베로 정민수도 연패 중에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남겼다. 정민수는 김정호에게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다. 너도 주축이고, 에이스 역할을 해라. 내가 먼저 뛸 테니 같이 뛰자”며 용기를 불어 넣었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브람의 부상 공백 속에 잇몸으로 버티고 있다. 12연패 탈출 이후 2연승을 내달리며 활짝 웃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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