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청담동)=박승환 기자]

"걱정하지 말고 묵묵히 지켜봐 주세요"

박세혁은 6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의지노력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137경기에 나서 123안타 4홈런 63타점 타율 0.279를 기록했고, 9개의 3루타를 때려내며 포수 최다 3루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박세혁은 두산 베어스의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끌며 '우승 포수' 반열에 올라섰다.

의지노력상을 수상한 박세혁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김태형 감독님이 믿고 써주셨기 때문이다. 내년에 더 열심히 하라고 주는 상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을 돌아봤을 때 가장 무엇이 생각났냐는 질문에 "올 시즌을 시작할 때 중요한 한 해라 신경을 많이 썼는데 대표팀까지 승선하고 마무리 잘 해서 기분이 좋다. 특히 김태형 감독님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의지노력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서는 "아버지께 유전자를 잘 물려받은 것 같다"고 웃으며 "저도 오랜 시간 끝에 이 자리까지 올라왔다. 목표를 세워서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세혁은 아버지 박철우 코치에 "걱정하지 마시고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공식 인스타그램] [공식 페이스북]

▶[K팝 아이돌 연예 뉴스 보기]

▶[유럽 축구 4대 리그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