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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24점’ 현대건설, ‘루시아 복귀’ 흥국생명 누르고 선두 맹추격[인천 S코어북]

‘헤일리 24점’ 현대건설, ‘루시아 복귀’ 흥국생명 누르고 선두 맹추격[인천 S코어북]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2.0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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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가까스로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5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3-2(25-20, 25-22, 19-25, 18-25, 15-11) 진땀승을 거뒀다. 헤일리와 양효진은 24, 15점을 선사했다. 정지윤도 마지막 전위 레프트 공격 성공으로 직접 경기를 마쳤다. 15점 활약을 선보였다. 

홈팀 흥국생명은 루시아가 선발로 출격했다. 세터 조송화와 이재영, 김미연, 센터 김세영과 이주아, 리베로 김해란이 함께 했다. 이에 맞서는 현대건설은 세터 이다영과 헤일리, 황민경과 고예림, 센터 양효진과 정지윤, 리베로 김연견이 선발로 나섰다. 

현대건설은 헤일리는 물론 양효진, 황민경, 고예림, 정지윤 등을 고루 활용했다. 3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4세트 4-9에서 11-11로 맹추격했다. 이후 이재영 서브에 당했다. 5세트 고비를 넘긴 현대건설이 귀중한 승점 2점을 얻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맹장 수술을 받은 루시아가 복귀전을 펼쳤다. 이재영도 상대 서브로 집중 견제를 받았다. 좀처럼 매끄러운 공격을 선보이지 못했다. 3세트 센터 김나희 교체 카드는 성공적이었다. 4세트 루시아 대신 신인 김다은도 제 몫을 했다. 5세트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승점 2점을 획득한 현대건설은 9승3패(승점 24) 기록, 선두 GS칼텍스(8승3패, 승점 25)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사실상 선두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흥국생명은 6승6패(승점 21)로 3위를 유지했다. 

1세트 흥국생명의 공격이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헤일리 백어택, 황민경 퀵오픈 득점으로 10-7 우위를 점했다. 황민경 서브도 날카로웠다. 고옐미 블로킹, 정지윤 속공 득점을 더해 13-8로 달아났다. 양효진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18-11을 만들었다 정지윤이 상대 이주아 이동 공격을 차단하며 22-16 기록, 여유롭게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흥국생명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위에 들어선 이재영이 맹공을 퍼부었다. 8-6으로 앞서갔다. 양 팀의 수비 집중력도 돋보였다. 현대건설이 정지윤 디그 후 황민경 마무리로 9-8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서 시소게임이 전개됐다. 현대건설이 루시아 공격 범실로 18-17이 되자, 루시아가 바로 공격을 성공시키며 18-18 균형을 맞췄다. 다시 현대건설은 상대 이재영 서브 범실과 헤일리 마무리로 20-18 리드를 잡았다. 23-22에서 양효진 블로킹으로 24-22 기록, 루시아 공격 범실이 나왔다. 2세트도 현대건설의 몫이었다. 

3세트 흥국생명은 이주아 대신 김나희를 먼저 기용했다. 세트 초반 흥국생명이 5-2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것도 잠시 현대건설은 헤일리 서브 득점으로 4-5, 양효진 블로킹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김나희 이동 공격을 무기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상대 연속 범실로 11-8, 김세영 공격 득점을 더해 12-8로 달아났다. 이재영 연타 공격도 득점으로 이어졌다. 13-8 도망갔다. 현대건설은 11-16에서 이다영 공격 성공으로 13-16, 이다영이 이재영 공격을 가로막으며 14-16 맹추격했다. 흥국생명은 17-14에서 조송화 블로킹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범실이 뼈아팠다. 순식간에 19-18이 됐다. 김나희 블로킹으로 21-18을 만든 흥국생명이 먼저 25점을 찍었다.

 

4세트 초반 흥국생명이 블로킹을 앞세워 5-1 우위를 점했다. 현대건설은 4-6에서 고예림을 불러들이고 고유민을 기용했다. 긴 랠리 끝 김나희 마무리로 8-4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재영 서브 득점으로 9-4로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물러서지 않았다. 헤일리의 재치있는 공격 득점으로 10-11 맹추격했다. 황민경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정지윤 마무리로 11-11 균형을 맞췄다. 결국 흥국생명은 루시아 대신 신인 김다은을 투입했다. 김다은, 김세영, 이재영 연속 득점으로 15-12가 됐다. 이재영 서브 득점으로 20-14 기록,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현대건설이 3-0 우위를 점했다. 흥국생명은 4-6에서 반격 기회를 얻었지만 이재영 공격 범실이었다. 이어서 황민경 서브 범실도 나왔다. 7-5가 됐다. 김다은 공격 범실로 9-5로 도망간 현대건설이 12-6 기록, 13-10 이후 기나긴 승부의 승자가 됐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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