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7점’ 엑자시바시, ‘우승후보’ 에고누의 이모코에 1-3 패배[김연경 S코어북]
‘김연경 17점’ 엑자시바시, ‘우승후보’ 에고누의 이모코에 1-3 패배[김연경 S코어북]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9.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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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김연경의 엑자시바시가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클럽선수권대회 첫 경기부터 ‘강적’과 격돌해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엑자시바시는 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샤오싱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클럽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이모코 발리 코네글리아노(이탈리아)를 만나 1-3(20-25, 22-25, 25-22, 21-25)으로 졌다.

이날 엑자시바시는 김연경과 세터 칼리 로이드(미국),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 미들블로커 로렌 기브마이어(미국), 야세민 귀벨리, 리베로 심게 아코즈(이상 터키)를 선발로 내보냈다. 

이모코 역시 베스트 전력으로 맞섰다. 세터 조안나 울루츠(폴란드), 아포짓 파올라 에고누(이탈리아)와 아웃사이드 스파이커 킴벌리 힐(미국)과 미리암 실라(이탈리아), 미들블로커 로빈 데 크루이프(네덜란드) 등이 코트를 밟았다. 

엑자시바시는 득점원들을 고루 활용했고, 수비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결정적인 순간 보스코비치가 주춤한 반면 이모코의 에고누가 해결사 본능을 드러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모코는 팀 블로킹에서도 13-5로 엑자시바시를 압도했다. 

김연경은 서브 2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7점을 선사했다. 나탈리아와 보스코비치가 15, 14점을 기록했고, 야세민도 11점을 터뜨렸다. 반면 이모코는 29점을 올린 에고누와 함께 실라와 힐이 14, 13점을 선사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엑자시바시는 야세민 서브 득점에 힘입어 10-8 우위를 점했다. 이내 이모코는 서브를 무기로 15-11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엑자시바시는 김연경의 재치 있는 공격 득점으로 14-16 추격했고, 수비 후 보스코비치의 반격 성공으로 15-16까지 따라붙었다. 실라 공격까지 차단해 16-16 균형을 맞췄다. 그것도 잠시 김연경 서브 리시브 실패로 17-20 끌려갔다. 17-21에서 야세민 이동 공격으로 한숨 돌렸다. 이모코는 에고누 공격 득점으로 22-18 기록, 에고누 백어택으로 1세트가 종료됐다. 

2세트 초반 전위에 들어선 김연경의 레프트 공격이 날카로웠다. 연속 득점을 올리며 4-2를 만들었다. 나탈리아도 맹공을 퍼부으며 7-6 리드를 이끌었다. 기세가 오른 엑자시바시는 13-9로 달아났다. 에고누 공격을 막지 못했다. 바로 엑자시바시는 야세민 이동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이내 나탈리아 공격이 에고누에게 가로막히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김연경 공격도 위협적이었다. 18-15로 도망갔다. 이모코도 물러서지 않았다. 에고누를 앞세워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엑자시바시는 김연경 서브 득점으로 21-20 앞서갔다. 이모코는 에고누 공격 성공으로 23-22 역전에 성공했고, 보스코비치 공격 아웃으로 24-22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로이드 네트터치로 2세트도 이모코가 가져갔다. 

3세트 김연경이 백어택 성공으로 포문을 열었다. 1점 차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이모코는 1세트 고전하던 실라 공격까지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엑자시바시는 긴 랠리 끝 보스코비치 공격이 가로막히며 8-9로 끌려갔다. 주심의 판정 번복으로 양 팀의 신경전도 치열해졌다. 이후 엑자시바시는 김연경 블로킹과 야세민 공격에 힘입어 14-13 우위를 점했다. 김연경 전위 레프트 공격도 통했다. 15-14를 만들었다. 김연경 서브 타임에 나탈리아 마무리로 16-14 기록, 김연경의 네트 맞고 떨어진 행운의 서브 득점으로 17-14가 됐다. 17-16에서는 야세민 이동 공격으로 상대 허를 찔렀다. 김연경의 어려운 서브리시브 성공 후 나탈리아 마무리로 20-17, 김연경 공격이 불발되면서 24-22가 됐다. 보스코비치가 공격 성공으로 3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4세트 엑자시바시는 세터 감제 알리카야(터키)를 먼저 기용했고, 8-5 리드를 잡았다. 이모코의 추격도 매서웠다. 10-10 균형을 맞췄다. 에고누 반격 성공으로 11-10 앞서가기 시작했다. 힐 공격 성공으로 15-13 점수 차를 벌렸다. 계속해서 이모코가 공격력을 끌어 올리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18-15로 도망간 이모코가 실라 공격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엑자시바시는 김연경 공격 성공으로 21-23으로 추격했지만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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