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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PICK] 모드리치의 소신, “축구는 승리만이 전부 아냐…동료·라이벌 존중해야”

[특파원PICK] 모드리치의 소신, “축구는 승리만이 전부 아냐…동료·라이벌 존중해야”

  • 기자명 이형주 특파원
  • 입력 2019.12.03 07:11
  • 수정 2019.12.0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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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우측)에게 발롱도르를 넘겨주며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드리치(좌측)
메시(우측)에게 발롱도르를 넘겨주며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드리치(좌측)

[STN스포츠(발렌시아)스페인=이형주 특파원]

세계적인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소신을 밝혔다. 

프랑스 언론 <프랑스 풋볼>은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이 시상식에서 남자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남자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메시는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됐다. 

모드리치는 지난해 2018 월드컵 준우승과 UCL 우승을 통해 발롱도르를 거머쥐었다. 현재 소속팀에서 컨디션이 좋은 상태가 아니다. 또한 수상자가 자신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 바르사였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시상식에 참여해 메시에게 발롱도르를 건내고 껴안으며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상식 이후에 모드리치는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모드리치는 메시에게 발롱도르를 넘겨주는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며 “스포츠와 축구에서 이기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동료들과 상대팀 선수들을 존중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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