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19-20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두산이 개막 3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은 1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인천도시공사와의 맞대결에서 26-19 승리를 신고했다. 두산은 전반 골키퍼 박찬영의 연속 선방으로 흐름을 가져갔다. 순식간에 12-7로 달아났다. 후반에도 상대 실책을 틈 타 파상공세를 펼쳤다. 19-1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날 박찬영은 13세이브, 방어율 54.2%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두산은 개막 3연승으로 선두에 랭크됐다. 2017년 2월 25일 SK호크스전 패배 이후 정규리그 33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같은 날 하남시청은 상무피닉스를 29-27로 제압했다. 하남은 전반 박중규 수비와 박광순 득점에 힘입어 5-4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질세라 상무가 13-11로 앞서갔다. 이내 하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중규, 신지호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28분 상대 실책으로 가까스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남 박광순은 8득점을 기록했다.
SK호크스는 충남도청을 만나 22-17 승리를 신고했다. 철벽 수문장 지형진의 선방쇼가 펼쳐졌다.
이에 하남과 SK는 나란히 2승1무로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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