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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故 베어벡 감독 추모...“냉정한 지략가이자 따뜻한 친구”

KFA, 故 베어벡 감독 추모...“냉정한 지략가이자 따뜻한 친구”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1.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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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한국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핌 베어벡 감독을 추모했다. 

KFA는 29일 공식 SNS를 통해 “백 년 남짓한 한국 축구 역사에서 가장 영광스런 순간을 꼽자면 2002 한일 월드컵일 것입니다. 뜨거웠던 초여름 우리 모두 열광했고 한국 축구는 새로운 세상을 만났습니다”며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거둔 사상 첫 원정 승리도 잊을 수 없는 장면입니다. 핌 베어벡 감독의 영면 소식에 한국 축구의 빛나는 순간들이 차례로 떠올랐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모두 그와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최고의 파트너였던 그가 더욱 그리운 이유입니다. 냉정한 지략가이자 따뜻한 친구였던 그를 통해 한국 축구는 분명 한 단계 발전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영웅, 핌 베어벡 감독님 감사합니다. 부디 영면 하시길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출신의 베어벡 감독은 2001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 코치로 합류,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 이뤘다. 

이후 2005년 다시 한국을 찾았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자 코치로 돌아와 2006 독일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승리에 기여했다. 이후에는 직접 사령탑이 돼 200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베어벡 감독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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