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단체 DEEP에서 챔피언에 올랐던 마초 방승환이 방태현이라는 개명된 이름으로 MMA 무대로 돌아온다.

하드펀처로 이름을 날리던 시절 누구보다 메이저 무대에 오를 것으로 기대되던 기대주 파이터였으나 부상과 군대문제로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MMA 무대에서는 더 이상 보기 어렵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대부분이었으나 새로이 신설된 TOP FC를 통해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더불어 특전사 파이터로 유명한 김종만 역시 이번 TOP FC를 통해 MMA 팬들에게 돌아오게 됐다. 동반 복귀하는 방태현과 더불어 1세대 파이터로 활약한 김종만은 스피릿MC, 김미파이브 등에서 활약하며 기대를 모았고 현재 UFC 패더급에서 활동 중인 히오 키하츠를 적지에서 꺾은 걸로 유명하며 당시 미국의 셔독에선 랭킹 8위로까지 꼽히던 선수였다.

2010년 싱가폴 경기에서 애런스틸을 꺾은 후 2년간의 공백이 있었으나 MMA선수로서의 욕심을 버리지 못해 이번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이로써 신생단체 TOP FC는 양동이, 양해준, 김두환에 이은 방태현, 김종만 등의 추가선발 선수를 공식발표하였고 향후 메인이벤트인 양동이전 상대를 비롯한 출전선수 및 추가대진을 속속 발표할 예정이다.

1년에 최소 4경기를 치를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힌 TOP FC의 하동진 공동대표는 “추가되는 선수및 대진역시 팬들의 기대를 충족할 만한 양질의 대진을 만들것”이라고 밝혀 추후  TOP FC의 추가대진에 격투팬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 TOP FC 대진

2013년 6월 29일 서울 등촌동 KBS스포츠월드(케이블채널 FX 생중계/ 판도라TV, KM플레이어 온라인 생중계)

-출전예정선수: 양동이, 방태현(방승환), 김종만
-확정대진: [라이트헤비급 매치] 양해준 vs. 김두환

[사진. TOP FC]

홍순근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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