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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어 있는 유망주, 그 원석을 찾아서 ⑤ 노바MMA의 타격선봉 하드펀쳐 김은수

잠들어 있는 유망주, 그 원석을 찾아서 ⑤ 노바MMA의 타격선봉 하드펀쳐 김은수

  • 기자명 홍순근
  • 입력 2013.05.24 19:26
  • 수정 2014.11.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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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로드FC 006에서 강자 이상수를 쓰러트리며 업셋 경기의 진수를 보여줬던 '신데렐라맨' 노바 MMA의 김은수를 만나 이야기 나눠봤다.

- 반갑다 본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린다.

안녕하십니까 노바MMA의 김은수입니다 182cm에 84kg의 체중으로 미들과 웰터에서 활동 중입니다. 전적은 4전 2승 2패입니다.  

- 활동 중이라기엔 너무 오랜만이다. 그동안 잘 지냈는가?

(웃음) 휴면기가 좀 있긴 했다. 약 1년가량 제대로 시합을 못 뛰고 있었다. 좋은 경기로 찾아뵈려고 준비했는데 여러 가지 사정과 부상에 시달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금도 내측인대 손상으로 운동하기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어쩌겠는가. 부상은 격투기 선수에게 숙명과도 같은 것을. 그냥 끌어안고 운동하면서 시합준비중이다.

- 몸조리 잘하길 바란다. 김은수 하면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이 이상수와의 경기였는데?

그렇다. 상대가 워낙 거물이었고, 국내 메이저무대에서 맞붙어 주목도 많이 받은 경기였는데 업셋으로 이기다보니 나 스로도 기억에 남는 경기일 수밖에 없다.

- 간단히 되짚어 본다면?

처음엔 말 그대로 이상수 선수의 아우라에 눌린 경기였다. 상대한 선수 중 최강자답게 포스가 어마어마했다. 자신은 크게 없었는데 이상하게 경기 전 뭔가 오는 느낌에 반복적으로 연습한 동선과 펀치가 잘 들어갔다. 솔직히 행운(웃음)도 섞여있지만 나도 모르게 본능적인 펀치 같은 것이 경기에서 잘 터지는 편이다 입식 경기때부터 KO 승리가 많다.

- 그런가? 김은수 선수는 어떤 스타일의 선수인가? 그리고 운동경력은?

주짓수와 무에타이 베이스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목적은 MMA였다. 군대도 운동때문에 갔고 가서 는 것은 정신력밖에 없지만(웃음) 아무튼 처음부터 MMA를 위해 운동했고 그런 시간이 이제 어느새 9년 정도에 이르고 있는 것 같다.

- 경력이 짧진 않은데 시합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다.

대부분의 MMA선수들이 그렇듯 나 역시 부상에 많이 시달렸고, 이번에도 경기 준비 중이었는데 인대 부상을 입는 바람에 좀 어렵게 됐다. 지금은 웨이트만 하고 있는데 부상이 낫는 대로 기존 패턴대로 운동해 다시 경기에 나설 생각이다.
 

- 노바 MMA에서 운동하는 걸로 아는데 어떤가? 노바는 어떤 팀인가?

노바는 베일에 가려진 강력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김재영, 최영광, 양해준 등 폭발적인 사나이들이 머물고 있고 즐겁게 운동하기 위해 존재하는 팀이 아닌 열심히 하기위해 운동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본의 아니게 대단한 노바 팀의 주장을 맡고있는데 역할을 다 못해서 미안할 뿐이다. 나도 그렇지만 신진선수들도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 부상에 시달리는 경우가 허다해서, 열심히 하는 건 걱정 않는데 오히려 그로인한 부상이 걱정인 훌륭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 그런가? 본인은 노바에서 어떤 식으로 운동하는가?

개인적으로 타격베이스가 좋다고 생각해서 타격을 중점적으로 하려고 한다. 처음엔 뭐가 뭔지 모르고 운동했는데 지금은 MMA적인 요소를 많이 깨달아 가고 있는 편이라 스스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실력도 늘고 있다고 생각 한다.

- 그라운드 실력도 꽤나 괜찮은 걸로 알고 있다.

(웃음)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지만 타격을 위해 그라운드를 장착한 느낌? 뭐 그렇다.

- 부상도 부상이고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것 같다.

어느 분야든 쉬운 건 없다. 주변 친구들은 MMA 힘들지 않느냐고 묻곤 하는데 사실 MMA를 하는 건 하나도 힘들지 않다. 오히려 즐겁다. (웃음) 다만 MMA를 지속하기 위해 버려야할게 많다는 게 그게 정말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이게 내 길이라고 느끼는 이상 그냥 전진할 뿐이다.

- 팀원들 빼고 좋아하는 선수나 친한 선수들이 있다면?

팀 매드의 김동현 선수를 좋아한다. 뭘 모를 땐 좀 지루한 타입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정말 무시무시할 정도로 잘한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이길우 선수나 박정교 선수도 응원하는 선수들이다 다른 이에게는 어떨지 몰라도 인상적인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 고맙다 앞으로도 꾸준히 정진해주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한마디 부탁한다.

주변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 팀 루츠의 조재섭관장님, 팀의 백형욱 감독님 재영이와 다른 노바식구들 모두에게 감사하고 제 친구들이자 팬 분들 그분들에게 꼭 하고 픈 말은 항상 고맙다는 것과 어느 경기에 나가 누구를 만나 싸우든 임팩트있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

홍순근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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