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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오연서X김슬기 "'하자있는 인간들' 악역 없는 드라마"(종합)

'정오의 희망곡' 오연서X김슬기 "'하자있는 인간들' 악역 없는 드라마"(종합)

  • 기자명 김주윤 기자
  • 입력 2019.11.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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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김주윤 기자]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출연 배우 오연서, 김슬기가 라디오 방송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27일 방송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이날 처음 방송하는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주역 오연서, 김슬기가 출연해 작품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자있는 인간들' 속 배역을 소개한 오연서는 "제가 꽃미남을 혐오하는 여자로 나온다. 꽃미남 남자 형제가 있는데 많이 시달려서 그렇다. 그래서 대시하는 꽃미남을 다 밀어낸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슬기는 "좋은 남자와 결혼하는 게 인생 최고 목표인 여자로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연서는 "활발한 성격 때문에 그런 이야기 드라마에 자주 출연한다. '하자있는 인간들'이 독특한 점은 악역이 없다는 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돈 쓸 때 자신이 가장 멋져 보인다고 말한 김슬기는 "누군가를 위해 돈 쓸 때 멋있는 것 같다. 이러려고 돈을 번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혹시 돈 쓰고 후회한 적 있냐는 말에 그렇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 말에 오연서는 "김슬기 씨는 참 검소하다. 자신을 위해 돈을 잘 안 쓴다"라고 덧붙였고 한때 같은 숍을 다녔던 김신영은 "맞다. 늘 비슷한 옷을 입고 온다"라고 동감했다. 두 사람의 말에 김슬기는 "매니저님이 등산복 입고 나온 여배우는 음 봤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다들 웃음을 터뜨렸다.

고치고 싶은 성격으로 게으름을 꼽은 오연서는 "게으름이 상당하다. 한참 집에만 있을 때 어머니가 침대로 밥상을 들고 오셨다. 너무 잠을 자서 늘 허리가 아프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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