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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점퍼' 입은 정근우 "LG에서 필요로 해줘서 눈물이 났다…열심히 하겠다!" [S트리밍]

'유광점퍼' 입은 정근우 "LG에서 필요로 해줘서 눈물이 났다…열심히 하겠다!"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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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정근우
LG 트윈스 정근우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LG에서 필요로 해줘서 눈물이 났다. 열심히 하겠다!"

정근우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인터뷰에 참석해 LG 트윈스에 입단한 소감과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2005년 SK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통해 프로에 입문한 정근우는 2014년 FA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이번 2차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LG의 지명을 받고 LG에 둥지를 틀게 됐다. 통산 15년간 프로 무대에서 활약한 정근우는 1675경기에 나서 1840안타 120홈런 708타점 타율 0.303을 기록 중이다.

어느 구단의 지명을 받을지 알지 못했던 정근우다. 그는 "LG에 뽑힌다는 것은 듣지 못했다. 서산 마무리캠프 마지막 날이었다. 아침부터 긴장도 되고 부담도 있었다. 기사를 보면서 실감도 안 나고 얼떨떨했다. 눈물이 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마음 한구석에 2루수에서 아쉽게 물러난 아쉬움이 있었는데, 류중일 감독님께서 '2루수로 기용할 수 있다'는 얘기에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LG에서 필요로 해줘서 눈물이 났다. 기회를 받았다는 것에 감사했고, 다시 열정을 불태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LG에서 2루수 경쟁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근우는 "평소보다 스케쥴을 앞당겨서 몸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최근 2년 전부터 햄스트링 부상도 오고 했다. 준비 부족이었다. 훈련 스케쥴을 빨리 잡아서 부상 없이 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가족도 LG의 이적 소식에 기뻐했다. 정근우는 "와이프도 너무 좋아한다. 팀을 떠나서 남편이 LG라는 팀에서 인정을 받으면서 가는 모습에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많이 기뻐하고 감사해하더라"고 설명했다.

타 팀에서 LG의 이미지를 묻자 "최근 몇 년 동안 봐온 느낌과 다르게 올 시즌 선수들이 빨라지고, 수비하기가 힘들었던 팀이다. 나도 이런 부분에서 LG와 잘 맞는 것 같다. 상대 팀에서 내년에는 많이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근우는 "정말 준비를 잘 하겠다. 기량이 100%까지 올라올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끝까지 올려서 LG가 좋은 성적 내는 것에 일조하고 싶다"며 "베테랑으로서 야구장에서 한 발 더 뛰고, 선수들이 거리감 없이 쉽게 다가올 수 있게, 한마음이 되도록 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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