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킬리안 음바페(20)를 놓고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망이 설전을 벌였다.
레알과 PSG는 오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예선 5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 팀의 감독들은 음바페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오랫동안 음바페를 알고 있었다. 그리고 좋아하고 있다”고 영입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이에 토마스 투헬 감독은 “중요한 건 음바페는 우리 선수라는 점이다. 종종 사람들은 가질 수 없는 많은 것들에 욕심을 부린다”고 응수했다.
음바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월드컵 우승,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큰 무대에서 본인의 재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16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PSG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이에 미래의 거목으로 평가 받고 있다.
존재감에 레알이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의사를 표현하면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데려오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PSG도 나섰다. 음바페와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로 아직 여유가 있지만, 재계약을 통해 확실하게 붙잡아 두려고 한다. 이미 좋은 분위기 속에 재계약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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