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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정우영 "22년 만에 신인왕 받았으니 이제는 우승트로피" [S트리밍]

'신인왕' 정우영 "22년 만에 신인왕 받았으니 이제는 우승트로피"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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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O리그 신인왕 LG 트윈스 정우영
2019 KBO리그 신인왕 LG 트윈스 정우영

[STN스포츠(삼성동)=박승환 기자]

"22년 만에 신인상 기록을 깼으니 이제는 우승 트로피를 받고 싶다"

정우영은 25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어워즈에서 생애 단 한 번 밖에 받지 못하는 신인왕을 수상했다.

올 시즌 정우영은 56경기에 등판해 65⅓이닝 동안 4승 6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마크했다. LG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고, LG 출신으로 1997년 '적토마' 이병규 이후 22년 만에 신인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시상식 후 취재진을 만난 정우영은 "유지현 코치님이 '우영이 시상식 가나? 우리 얼마 만이지?'라고 하셨다. 그래서 '22년 만입니다'라고 했다. 원래 11시쯤에 자려고 했는데 기대와 걱정 때문에 새벽 3시쯤에 잤다"며 "이름이 호명된 후에는 '끝났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는 (강)백호가 신인상 중에 가장 월등했는데, 올해는 후보 간의 경쟁이 치열했다. 시상식장에 왔는데 박찬호 형이 축하한다고 하더라. KIA에서는 아무도 초청장을 못 받았다고 했다. 끝까지 수상을 몰랐는데 '긴 다리' 이야기를 할 때 나인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우영은 다른 타이틀에 대한 수상도 욕심을 냈다. 선발 투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그는 "최일언 코치님과 이야기를 해봤다. 올해 던져보니 선발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구종보다는 주자가 나갔을 때 견제와 이런 부분이 부족하다. 캠프에서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체인지업을 던지면 좋겠지만, 공이 다 빠른 계열인 만큼 느린 커브도 좋을 것 같다"며 "길게 던져본 것은 고3 때 4~5이닝 씩은 던져봤다. 하지만 일다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타이틀에 대해서는 "당장 내년에 받겠다는 것은 아니다. 야구를 하면서 차차 받고 싶다"며 웃었다.

22년 만에 LG 출신의 신인왕이 탄생했다. 정우영은 "대표팀은 탈락했을 때 아쉬웠다. 지나고 생각해 보니 내년 시즌이 더 중요하다. 부상도 있었던 만큼 탈락한 것이 오히려 잘 된 것 같다"며 "22년 만에 신인상 기록을 깼으니 이제는 우승 트로피를 받고 싶다. 우승할 때 주연으로 있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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