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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에 이은 '타격 3관왕' 양의지…"내년 MVP요? 노력하겠습니다" [S트리밍]

신인왕에 이은 '타격 3관왕' 양의지…"내년 MVP요? 노력하겠습니다"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25 16:35
  • 수정 2019.11.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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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3관왕에 오른 NC 다이노스 양의지
타격 3관왕에 오른 NC 다이노스 양의지

[STN스포츠(삼성동)=박승환 기자]

"내년 MVP요? 노력하겠습니다"

양의지는 25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어워즈에서 타격, 출루율, 장타율의 3관왕에 올랐다.

올 시즌 양의지는 부상으로 풀 시즌을 치르지는 못했지만, 118경기에 나서 138안타 20홈런 68타점 61득점, 타율 0.354, 장타율 0.574, 출루율 0.438을 기록했다. 타격 슬래시라인 0.354/0.574/0.438에서 월등한 성적을 거둔 양의지는 타격왕-장타율상-출루율상을 수상하게 됐다. 전 이만수 감독 이후 포수가 타격 3관왕을 차지하는 것은 처음이다.

시상식 후 취재진을 만난 양의지는 "야구를 하면서 개인 타이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영광"이라며 "이런 날이 올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만수 감독님 이후로 두 번째 3관왕이라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에도 타격왕 경쟁을 펼쳤던 양의지다. 그는 "올해는 크게 다쳤기 때문에 구단이 많이 미안했다. 하지만 팀도 5위, 나도 마지막에 좋게 마무리를 잘 한 것 같다"며 "(연봉을) 많이 받았으니까 할 것은 해야겠다 생각했다"며 웃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더 타격 페이스가 좋아진 것에 대해서 "사실 복귀했을 때도 아파서 테이핑도 많이 했었다. 팀이 이겨야 하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더욱 집중했고,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며 "타율이 오르락내리락 했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에 집중이 잘 됐다"고 설명했다.

장타율 1위에 대해서는 "부상이 장타율 관리에 도움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세혁과 호흡을 맞춘 린드블럼이 투수 3관왕을 차지했다. 양의지 또한 두산 시절 더스틴 니퍼트와 호흡을 맞추며 투수 3관왕과 MVP를 수상하는데 일조했다. 양의지는 "니퍼트 3관왕이 더 좋다. 니퍼트가 외국인 최다승 아닌가"라고 웃으며 "린드블럼에게 메시지 보냈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와 부담에 대해서 양의지는 "올 시즌에는 나를 비롯해서 새로 합류한 이명기가 잘해줬다. 야구는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년에 나성범이 복귀하고, 나도 할 것만 한다면 좋은 성적 날 것 같다. 부상만 조심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양의지는 "비시즌에는 개인 트레이너를 붙여 운동을 하고 있다. 11월 중순까지 야구를 할 줄 몰랐는데, 또 했다. 지금은 몸 컨디션 회복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최대한 잘 먹고 잘 자야한다"며 신인왕에 타격왕 MVP만 남았다는 말에 "잘하면 내년에 뭔가 있겠다.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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