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삼성동)=박승환 기자]
NC 다이노스의 양의지가 타자 부문 3관왕에 올랐다.
양의지는 25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어워즈에서 타격왕, 장타율상, 출루율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부상이 있었음에도 118경기에 출전해 138안타 20홈런 61득점 68타점 타율 0.354, 장타율 0.574, 출루율 0.438을 기록하며 역대급 시즌을 치렀다. 양의지는 슬래시 라인 0.354/0.573/0.438을 기록하며, 세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양의지는 "올 한 해 새로운 팀에서 잘할 수 있었던 것은 NC 관계자분들이 많이 도와줬기 때문이다. NC가 가을야구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는 코치님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를 키워주신 두산 베어스와 김태형, 김경문 감독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한 해 동안 도와준 가족에게도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양의지는 "이대호 선배가 타격 7관왕 할 때 해보고 싶다 했는데, 3관왕을 수상해서 너무 기쁘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께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솔직히 많이 받았기 때문에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중간에 조금 안 좋은 상황이 있었지만, 마지막에는 팀이 5강에 들어가 가을 야구를 했기 때문에 7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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