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평균자책점왕' KIA 양현종 "김성훈, 하늘에서 좋은 꿈 펼쳤으면"

'평균자책점왕' KIA 양현종 "김성훈, 하늘에서 좋은 꿈 펼쳤으면"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25 14:39
  • 수정 2019.11.25 15:4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
KIA 타이거즈 양현종

[STN스포츠(삼성동)=박승환 기자]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이 평균자책점상을 수상했다.

양현종은 25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어워즈에서 평균자책점 부분 1위로 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84⅔이닝 동안 16승 8패 163탈삼진, 56실점(47자책) 평균자책점 2.29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두산의 조쉬 린드블럼이 지난 9월 28일 경기에서 5⅓이닝 동안 4실점(4자책)을 기록하면서, 모든 등판 일정을 마쳤던 양현종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양현종은 "이런 큰 자리에서 큰 상을 받게되서 영광스럽다.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올 시즌 팀이 많이 힘든 시즌을 보냈다. 박흥식 감독님 체재로 열심히 했고,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다"며 "김기태 감독님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가족들도 많이 축하해주고 보살펴주고 이끌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화 김성훈에 대한 애도도 빼놓지 않았다. 양현종은 "코치님께서 항상 이 선수를 거론할 때마다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들었다. 여기서 이루지 못했던 꿈 하늘나라에서 반드시 좋은 꿈 펼쳤으면 좋겠다"며 울먹거렸다.

양현종은 "초반에 마음고생도 심했다. 가족과 선후배들이 잘 될 것이라 긍정적으로 말해줬고 덕분에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 또한 KIA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린드블럼과 평균자책점 경쟁을 펼쳤던 양현종이다. "상은 항상 받으면 좋은 것 같다. 너무 영광스럽고 좋다. 린드블럼이 잘했지만, 나는 린드블럼을 상대하는 상대팀을 응원했고, 그 기도가 잘 통했다"며 웃었다.

끝으로 양현종은 "기도도 많이 해주고 응원도 많이 해주고 잘 할 것이라고 응원해준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앞으로도 내년에도 열심히 해서 이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