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LG 트윈스가 포수 윤진호와 정상호 등 3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윤진호는 퓨처스리그 코치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LG는 24일 "정상호, 김정후, 강구성까지 총 3명의 선수과 재계약을 방출했다"며 "윤진호는 은퇴 후 퓨처스리그 코치를 맡을 예정이며 보직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포수 정상호도 방출 통보를 피하지 못했다. 정상호는 지난 2001년 SK 와이번스 1차 지명을 통해 프로에 입문한 뒤 2016년 FA를 통해 LG의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1109경기에 출전해 586안타 73홈런 타율 0.248의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22경기에 나서 2안타 타율 0.083에 머물렀다.
LG와 재계약에 실패한 윤진호는 은퇴를 선언했고, 퓨처스 코치를 맡을 예정이다. 윤진호는 지난 2009년 LG와 육성선수로 계약을 맺은 뒤 통산 403경기에 출전해 40안타 타율 0.154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백업 멤버로 106경기에 나서 6안타 타율 0.102를 마크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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