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김연경(31)이 뛰고 있는 터키 엑자시바시가 리그 10연승 신바람을 냈다.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엑자시바시는 24일 0시(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 터키여자배구리그 10차전에서 예실유르트를 3-1(25-21, 22-25, 25-16, 25-18)로 꺾었다.
이날 김연경은 휴식을 취했다. 김연경은 지난 13일 PTT전, 16일 THY전에 이어 20일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페네르바체전까지 펼쳤다.
모타 감독은 김연경을 배려했다.
예실유르트전에서는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 한데 발라딘(터키),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이 선발로 나섰다. 각각 25, 16, 14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들블로커 로렌 기브마이어(미국)도 함께 했다. 세터 감제 알리카야(터키)도 선발로 나섰고, 칼리 로이드(미국)는 3, 4세트 교체 투입돼 코트를 밟았다.
승수를 쌓은 엑자시바시는 리그 개막 10연승을 기록했다. 10경기 중 3-0 승리가 6차례, 3-1 승리는 3차례 있었다. 풀세트 경기는 단 1경기였다. 엑자시바시는 1부리그 12개 팀 중 단연 1위다.
엑자시바시에 이어 바키프방크(9승1패, 승점 27), 갈라타사라이(8승2패, 승점 23), 페네르바체(7승2패, 승점 21)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엑자시바시의 리그 11차전 상대는 바로 바키프방크다. 오는 30일 예정이었던 이 경기는 12월 15일로 연기됐다.
사진=엑자시바시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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