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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포항 트라우마’ 김보경, “과거일 뿐...더 강하게 만드는 부분”

[S트리밍] ‘포항 트라우마’ 김보경, “과거일 뿐...더 강하게 만드는 부분”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11.24 10:49
  • 수정 2019.11.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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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울산)=반진혁 기자]

김보경이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면서 우승을 다짐했다.

울산 현대는 지난 23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우승을 확정짓지 못하고 최종전까지 승부를 이어갔지만, 포항 스틸러스와 무승부만 거둬도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보경은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우승을 결정 지었다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내비친 뒤 “전북도 간절함이 컸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였다. 다음 경기는 승리하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북의 강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이를 토대로 다음 경기 철저하게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울산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 보였다. 전북에 이끌려 다니면서 주도권을 내줬고 아쉬운 모습들도 많았다.

김보경은 “준비했던 부분과 우리가 잘할 수 있는 플레이가 잘 나오지 않았다. 부족했던 부분을 다음 경기에서 만회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울산의 최종전 상대는 포항이다. 공교롭게도 트라우마를 안긴 팀이다. 지난 2013년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후반 추가 시간 통한의 실점을 내주면서 좌절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그때는 포항의 간절함이 더 컸던 것 같다. 이번에는 우리가 더 절실하다. 과거의 일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이 오히려 더 강하고 긴장하게 만든다. 전북전도 질 뻔한 경기를 무승부까지 끌고 갔다. 믿고 응원해주시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보경은 이번 시즌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13골 8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21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강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김보경은 팀을 먼저 생각했다. 그는 “포항전에서 승리해 팀이 우승을 한다면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다. 하지만 팀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에 먼저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끝으로 “강팀은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우리가 그러고 있다. 다음 경기 고비를 넘으면 될 것 같다”고 우승을 기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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