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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포커스온] ‘역대급 경쟁’ 울산과 전북의 리그 우승 싸움...결국 최종전서 결판

[st&포커스온] ‘역대급 경쟁’ 울산과 전북의 리그 우승 싸움...결국 최종전서 결판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11.23 16:58
  • 수정 2019.11.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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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울산)=반진혁 기자]

엎치락뒤치락 치열했던 우승 경쟁은 결국 최종전에서 결판이 난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23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리그 37라운드에서 대항마 전북을 제압하면서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울산이 우승하기까지의 과정은 치열했다. 만일의 상황을 위해 우승 트로피를 2개를 준비한 것이 이번 시즌이 처음일 정도였으니 말이다.

이번 시즌 K리그 우승은 울산과 전북이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경쟁 구도를 만들어내면서 팬들에게 즐거움과 긴장감을 선사했다.

리그 37라운드에서 울산과 전북이 만나면서 모든 시선이 쏠렸다. 결과에 따라 우승자가 결정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경기 내용은 신중했다. 초반 양 팀은 무리하지 않고 볼을 지키는 데 주력하면서 틈틈이 기회를 노렸다. 계속해서 맞부딪히는 양상이 이어졌고 경기는 불이 붙었다. 하지만 활발한 움직임 속에서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됐다.

0의 균형은 후반전에 깨졌다. 주인공은 전북이었다. 후반 5분 역습에서 로페즈의 패스를 김진수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일격을 당한 울산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계속해서 공격적인 모습으로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다.

계속해서 고삐를 당기던 울산도 후반 27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불투이스의 헤딩슛이 그대로 전북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경기는 불이 붙었다. 1골씩 나눠 가진 양 팀은 계속해서 추가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위협적인 장면도 많았다. 하지만 쉽게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결국, 추가골은 없었다. 이에 리그 우승 결정도 미뤄졌다. 최종전에서 울산은 포항 스틸러스, 전북은 강원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날 경기에서 이번 시즌 K리그 우승자가 결정된다.

상황은 울산이 좀 유리한 건 사실이다. 포항과의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4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하지만, 공은 둥글다. 경험이 많은 전북이 이를 가만히 지켜보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 시즌 K리그 우승팀은 최종전에서 결판나게 됐다. 끝까지 팬들에게 즐거움과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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