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2020 로잔 청소년동계올림픽(Winter Youth Olympic Games Lausanne 2020)에 도전하는 김지민(17·상지대관령고)이 미국 레이크플래시드(Lake Placid)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유스 남자 모노봅(Youth Monobob Men) 5‧6차 대회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모노봅은 1인승 봅슬레이로 파일럿 혼자 탑승하여 트랙 주행과 브레이크맨 역할까지 하는 종목으로, 오는 1월에 개최되는 2020로잔청소년동계올림픽의 공식 종목이다.
이번 유스 시리즈는 8차전까지 진행되며, 2020 로잔 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 참가 자격 획득을 위한 선발전이자 본 대회에 앞서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
김지민은 21일과 22일(한국시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9/20 IBSF 유스 모노봅 5차, 6차 대회에 차례로 출전하여, 각각 1분58초45, 1분59초20를 기록하며 두 대회 모두 1위에 올랐다. 단 두 차례의 대회를 통해 유스 모노봅 랭킹 15위에 오르며 2020 로잔 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 참가 가능성을 높였다.
시상 후 김지민은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지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 로잔 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에서도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같은 대회 모노봅 여자부문에 참가한 주형원(상지대관령고)은 5‧6차 대회에서 4위(2분09초04), 3위(2분04초03)를 기록하였으며, 스켈레톤 남자 부문의 이서혁(상지대관령고)은 8위(2분09초40), 8위(2분10초26)를 기록하며 2020로잔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 참가 가능성을 높였다.
다음 IBSF 유스 시리즈 7‧8차 대회는 미국 파크시티에서 12월 7일과 8일 양일간 개최된다.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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