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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홍상삼 등 13명 재계약 불가 통보…배영수·정병곤 은퇴

두산, 홍상삼 등 13명 재계약 불가 통보…배영수·정병곤 은퇴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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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삼
홍상삼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홍상삼 등 13명의 선수가 두산 베어스와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두산은 22일 시즌 종료 후 내년 시즌 재계약 불가를 통보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최대성과 홍상삼, 허준혁을 비롯한 총 13명의 선수가 두산과 계약에 실패했다.

홍상삼은 지난 2008년 2차 3라운드로 두산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했다. 통산 11년간 1군에 활약한 홍상삼은 288경기에 등판해 25승 21패 37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84의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3경기에 나서 5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76에 그쳤고,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날 두산은 투수 최대성, 홍상삼, 허준혁, 박정준, 신현수, 정덕현, 이정담, 노유성, 배영수, 내야수에서는 정병곤, 계정웅, 정기훈, 외야수 김도현이 두산의 유니폼을 벗게 됐다. 두산은 "배영수와 정병곤은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배영수는 지난 2000년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을 통해 프로 들어온 뒤 18년간 통산 499경기에 등판해 138승 122패 7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의 대기록을 남겼다. 특히 이번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팀의 우승을 확정 짓기도 했다.

지난 2011년 9라운드에서 LG의 지명을 받은 정병곤은 프로 통산 165경기 39안타 타율 0.198의 성적을 남기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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