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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PICK] “해피 원, 무리뉴의 재림” 쏟아지는 기삿거리에 현지 英 언론 쾌재

[특파원PICK] “해피 원, 무리뉴의 재림” 쏟아지는 기삿거리에 현지 英 언론 쾌재

  • 기자명 이형주 특파원
  • 입력 2019.11.22 09:01
  • 수정 2019.11.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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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복귀를 대서특필한 영국 언론 메트로
무리뉴의 복귀를 대서특필한 영국 언론 메트로

[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쏟아지는 기삿거리에 영국 언론이 쾌재를 부르고 있다. 

이번주 EPL에 폭풍이 불어닥쳤다. 토트넘 핫스퍼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그 자리에 조세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포체티노의 경질도 경질이지만, EPL로 복귀한 무리뉴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이고 있다. 

영국 언론에 있어서도 무리뉴의 복귀는 호재 그 자체다. 무리뉴가 스타성이 뛰어난 감독일 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발언들을 쏟아내며 기삿거리를 던져주기 때문이다. 무리뉴 복귀가 확정된 지난 21일 영국 거의 모든 신문은 무리뉴의 복귀를 1면 기사로 다뤘다. 

영국 언론 <메트로> 역시 다르지 않았다. 매체는 21일 자 지면 신문에 무리뉴 소식을 3면이나 할애했다. 이 중에서도 한 면에는 “무리뉴, 해피 원(행복한 사람) 시즌 2”라며 전면에 무리뉴를 내세우기도 했다. 

무리뉴는 2004년 첼시 FC 감독으로 EPL에 처음 데뷔하던 당시 자신을 어디에나 있는 사람이 아닌 특별한 사람(스페셜 원)이라 지칭했다. 첼시에 복귀한 첼시 2기 때는 본인을 “이제 행복한 사람(해피 원)이라고 지칭했다. 이는 노말 원(리버풀 FC 위르겐 클롭 감독) 등 패러디를 낳기도 했다. 

무리뉴는 20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난 토트넘 선수단에 행복을 가져다줄 의무가 있다”라고 밝혔는데, 매체가 이를 주목해 해피 원 시즌2라고 헤드라인을 뽑은 것이다. 말 한 마디로 영국 언론을 들썩이게 한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2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대비 기자회견에서는 “UCL 결승 패배 후 토트넘 영향에 대해 난 안 져봐서 모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난 겸손한 사람”이라며 험블 원(겸손한 사람)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21일 공식 기자회견장서 함박웃음을 보이는 무리뉴
21일 공식 기자회견장서 함박웃음을 보이는 무리뉴

또한 “선수들에게 너희들 때문에 이 곳에 왔다고 말했다. 토트넘 선수들 중에서는 영입하고 싶었으나 그렇지 못했던 선수들이 있다”며 선수단도 치켜세워주는 화술도 보여줬다. 여러모로 언어의 달인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행보다.

다만 이러한 무리뉴의 행보가 호성적으로 이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지 못한다면 무리뉴 감독은 첼시 FC 2기 후반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기 등을 포함 시대에 뒤쳐진다라는 평가를 피할 수 없게 된다.  

사진(영국 런던)=이형주 기자, 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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