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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PICK] ‘韓서 인종차별행위’ 레알 F.발베르데, 잘 하긴 잘 하네

[특파원PICK] ‘韓서 인종차별행위’ 레알 F.발베르데, 잘 하긴 잘 하네

  • 기자명 이형주 특파원
  • 입력 2019.11.22 07:13
  • 수정 2019.11.2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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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

[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레알 마드리드 중앙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1)의 상승세가 무섭다.

레알은 지난 2014년부터 3년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많은 요인이 있지만, 크·카·모로 대변되는 토니 크로스, 카시미로, 루카 모드리치의 미드필더 트리오가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018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여준 모드리치가 올 시즌 그 때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미드필더의 한 축이 무너졌지만, 레알은 현재 미드필더 부분에서 당장 많은 걱정을 하지는 않고 있다. 바로 이 자리를 메워주고 있는 발베르데 때문이다.

발베르데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으며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때 마르코스 요렌테 등 준수한 모습을 보였던 미드필더들이 칼바람을 맞았지만 발베르데는 살았다. 

이후 발베르데가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발베르데는 이번 시즌 리그만 해도 12경기 중 8경기에 나서며 주축으로 도약했다. 단순히 출전 횟수 뿐만 아니라 경기 내에서 보여주는 영향력이 상당하다. 기본적으로 성실히 많이 뛰고, 창의성도 가지고 있다. 직전 라운드 SD 에이르전에서도 득점을 포함 맹활약했다.

이에 주변의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지단 감독의 칭찬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지난달 초 지단 감독은 발베르데에 대해 “성장하는 훌륭한 선수이며 현대 축구에 어울리는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올렸다. 

지단 감독 뿐만이 아니다. 지난 21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전 우루과이 주장 디에고 루가노가 발베르데를 극찬했다. 

매체에 따르면 루가노는 최근 발베르데의 승승장구에 대해 “발베르데는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에 대한 놀라움은 없다. 왜냐하면 그가 훌륭한 선수로 도약할 것이 이미 예상됐기 때문이다. 그는 아주 어릴 때부터 놀라운 재능을 보유하고 있던 선수였다”라며 운을 뗐다. 

2017년 한국서 인종차별행위를 했던 발베르데와 우루과이 선수단
2017년 한국서 인종차별행위를 했던 발베르데와 우루과이 선수단

이어 “발베르데는 매우 독창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지닌 선수다.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 봤는데 지단 감독과 동료들의 도움 속에 더 빨리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발베르데에게 향하는 우리나라 팬들의 시선이 부드럽기는 힘들다. 그가 인종차별행위 전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발베르데는 2017년 우리나라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 포르투갈전 득점 이후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행위를 했다. 뿐만 아니라 라커룸에서도 동료들과 비슷한 행위를 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AP, 우루과이 축구협회 SNS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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