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두 사람이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까.
이번주 토트넘 핫스퍼에 큰 폭풍이 몰아쳤다. 토트넘은 20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전격 경질하는 강수를 뒀다. 후임이 누가 될까에 관심이 모였고, 조세 무리뉴(56) 감독이 그 자리를 메우게 됐다.
무리뉴 감독과 다른 선수들의 궁합도 궁금하지만, 그와 손흥민(27) 간의 궁합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 패널로 재직했던 시절, “공간이 있을 때 손흥민보다 위협적인 선수는 없다”며 극찬을 한 바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재직하던 당시에는 “현재 우리는 손흥민을 비롯 최고의 선수들을 토트넘에서 사올 수 있을까. 없다”라고 말하며 그의 실력에 대해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22일 공식 SNS를 통해 “무리뉴 감독님과 손흥민 선수”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영상 안에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따뜻하게 안아줬고, 손흥민 역시 웃으며 포옹으로 응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걱정도 있었지만, 두 사람의 호흡이 나빠보이지 않는 상황. 필드 밖에서 뿐만 아니라 필드 안에서 보일 두 사람의 호흡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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