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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내셔널리그' 29년 역사 뒤로…K3리그에서 새로운 도전!

'아듀 내셔널리그' 29년 역사 뒤로…K3리그에서 새로운 도전!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11.20 18:16
  • 수정 2019.11.2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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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9 내셔널리그 시상식'에서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신영준 선수가 가족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9 내셔널리그 시상식'에서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신영준 선수가 가족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TN스포츠(홍은동)=이상완 기자]

'새로운 도전, 힘찬 출발'

한국 축구의 근간이자 버팀목이었던 한국실업축구 내셔널리그가 역사를 뒤로한다. 한국실업ㅁ축구연맹은 20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아듀 내셔널리그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 시즌과 29년간 지나온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실업축구연맹은 1990년 출범해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K2리그로 탈바꿈한 뒤, 2006년 내셔널리그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KFA)로부터 독립 운영하다가 '한국형 성인리그 디비전' 구축을 위해 내년부터 내셔널리그 소속 8개팀은 KFA K3리그 소속으로 참가한다.

김기복 한국실업축구연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업축구는 과거 대한민국 최상위 위치에서 축구 발전과 함께 했으며, 2006년 내셔널리그로 이름을 변경해 축구선수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축구발전에 노력했다"면서 "우리 연맹은 모든 실업팀들의 2020년 KFA 3부 리그를 확정해 축구 발전을 위한 노력에 함께 하기로 했으며, 더 멋진 모습으로 축구팬들과 만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내셔널리그 덕분에 한국 성인 축구가 태동했고, 그 자양분을 기반으로 K리그도 기틀을 잡아갈 수 있었다"라며 "한국 축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한국형 디비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내셔널리그의 대승적인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내셔널리그의 K3리그 합류를 환영했다.

1, 2부리그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각 부문 시상과 개인 시상 등이 이어졌다. 올 시즌 신인상은 이경민(대전코레일)이 선정됐으며, 득점왕과 신인왕에는 각각 서동현(경주한수원) 김정주(대전코레일)가 수상했다. 서동현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15골을 넣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최우수선수상(MVP)에는 신영준(강릉시청)이 영광의 상을 받았다. 신영준은 26경기에 출장해 15골을 넣는 등 팀을 10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신영준은 "기대를 했지만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격했다. 최우수 지도자상은 팀을 역대 두 번째 정상에 올려놓은 강릉시청의 오세응 감독과 백기흥 코치가 선정됐다. 시즌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서동현(경주한수원)과 신영준(강릉시청)이 선정됐으며, 미드필더에는 이관표(대전코레일) 김창대(경주한수원) 김혜성(강릉시청) 김정주(대전코레일)이 뽑혔다. 수비수는 장지성 이우진(이하 경주한수원) 김성진(부산교통공사) 손경환(강릉시청)이, 골키퍼는 황한준(강릉시청)이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을 끝으로 역사를 뒤로 하는 내셔널리그 8개 팀은 내년부터 K3리그에 참가한다.

◇2019 내셔널리그 베스트 11

골키퍼=황한준(강릉시청)
수비수=장지성 이우진(이하 경주한수원) 김성진(부산교통공사) 손경환(강릉시청)
미드필더=이관표(대전코레일) 김창대(경주한수원) 김혜성(강릉시청) 김정주(대전코레일)
공격수=서동현(경주한수원) 신영준(강릉시청)

◇내셔널리그 역대 베스트 11

골키퍼=김태홍(146경기)
수비수=김정겸(7득점 35도움) 이수길(4득점 10도움) 이영균(7득점 4도움) 김규태(15득점 13도움)
미드필더=최명성(16득점 17도움) 이승환(20득점 24도움) 정재석(13득점 23도움) 김정주(29득점 41도움)
공격수=고민기(50득점 22도움) 김영후(59득점 16도움)

사진=한국실업축구연맹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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