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
토트넘 핫스퍼는 19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이 올 시즌 초반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다.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경우 12라운드까지 진행된 19일 현재 14위로 밀려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의 성과가 있었다. 지난 시즌 포체티노 감독은 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이 때문에 토트넘이 감독 경질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토트넘이 칼을 빼들었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영국 현지도 충격에 빠져들었다. 가장 빠르게 이슈에 대한 소식이 올라오는 SNS의 경우, 19일 오전 5시 포체티노 감독의 애칭인 Poch가 영국 트렌드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경질의 배후에 있다고 전망되는 다니엘 레비 회장, 후임 감독으로 고려되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도 실시간 검색 상위권에 올랐다.
충격적인 경질에 토트넘 홈페이지도 마비 상황이다. 같은 시간 토트넘의 홈페이지는 마비돼 접속조차 불가능하다. 이번 일이 주는 충격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사진=뉴시스/AP,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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